이번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'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' 등으로 가장 관심이 쏠렸던 곳이 바로 경남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제1 도시인 창원 시장 선거도 같은 당 허성무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역 정치 지형도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 보수 정당이 우위를 보였던 경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은 거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바람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두 번의 도전 끝에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2년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태호 후보에게 패한 김경수 후보. <br /> <br />6년 만에 경남도지사 자리를 두고 벌인 재대결에서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이긴 겁니다. <br /> <br />6번의 선거에서 모두 승리해 '선거의 달인'이라고 불리던 김태호 후보와 접전 끝에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사무소에는 환호가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당선인은 조선산업과 기계산업의 불황으로 침체를 겪는 경남 경제를 살릴 것을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수 / 경남도지사 당선인 : 실용과 변화 참여와 소통이라는 도정 방침 운영 원칙을 세워서 경남 도정을 준비 단계부터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창원 시장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3전 4기 끝에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와 현직 시장인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보수표를 나누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을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과 함께 창원을 변화시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허성무 / 창원시장 당선인 : 세 사람은 환상적인 조합입니다. 같이 힘을 합친다면 창원을 바꾸고 경남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] <br /> <br />'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'을 딛고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당선인과 <br /> <br />광역시 급인 창원에서 보수 후보들을 따돌린 같은 당의 허성무 당선인. <br /> <br />보수 강세를 보이던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불면서 지역 정치 지형도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140604028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