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병민 / 경희대학교 객원교수, 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<br /> <br /> <br />비핵화 외교전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. 진정한 수혜자는 누구일까요? 주제어 보시죠. <br /> <br /> <br />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 <br />지금 외신에서 나오고 있는 분석들입니다. 지금 외교전이 상당히 숨 가쁘게 돌아가고 북미회담까지 열렸는데 가만히 보니까 진짜 승자는 시진핑이다 이런 분석이거든요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죠. 결과적으로 나온 걸 보니까 중국이 이야기하고 있던 쌍중단, 쌍궤병행이 다 받아들여지는 그런 쪽으로 가고 있으니까 그런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. 그런데 외교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스냅샷이 아니다, 플로어라는 말이 있습니다. 어느 한 순간을 잘라보면 특정 국가나 특정 한 쪽이 이긴 것 같지만 시간의 흐름, 그러니까 한 3개월 정도를 지켜보니까 이것을 평가해야지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어떤 전략적 수를 둔 것인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. 아무튼 합의문 자체는 조금 실망스럽고 결과적으로 중국이 얻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에서 이렇게 보도를 했습니다. 분석 내용을 함께 보실까요? 시진핑은 비행기 2대 빌려주고 다 얻었다. 한미연합훈련 중단은 시 주석이 여러 해 동안 주장한 것이다라고 얘기했고요. 그리고 중국 국기 새겨진 전용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딱 내리는 장면, 그 장면을 통해서 북한과의 밀월관계를 바로 각인시켰다라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걸 수용한 것이 어떻게 보면 김정은 위원장도 이용한 측면이 있다고 보입니다. 내 뒤에 중국이 있기 때문에 내가 쉽게 양보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징한 것이고 중국은 또 그것을 빌려주면서 북한은 나의 편이다 이런 메시지를 줬다고 생각하는데요. 아무튼 트럼프 대통령 나름대로 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당장 6월 12일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자기가 원하는 쪽까지 끌어놓지 못했지만 지금 어떻게 보면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어떻게 보면 김정은 위원장을 대화의 바깥으로 못 빠져나가게 박스 안에 가둬놓는 접근을 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는 있는데요. 과연 성공일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시기 전에 저희 대담 중에 속보가 들어왔었습니다. AFP통신이 보도한 내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42316126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