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낭떠러지 내몰린 보수...정계 개편 '누가, 어떻게' 하나? / YTN

2018-06-17 11 Dailymotion

이번 지방선거와 재보선 참패로 보수 진영은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수 대수술의 방향과 수위를 결정하기도 쉽지 않고 이를 조율할 구심점도 없어 상당 기간 내부 진통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, 보수 진영은 20대 총선과 지난 대선, 이번 지방선거에서 내리 참패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패배의 내용은 더 충격적입니다. <br /> <br />20대 총선에서는 87년 체제 이후 처음으로 집권 여당이 제1당의 자리를 놓쳤고, 지난 대선에서는 기록적인 표 차이로 정권을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지방선거 역시 광역단체장 2곳에서만 자리를 지키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(그제) : 국민이 자유한국당을 탄핵한 선거입니다. 수구 기득권, 낡은 패러다임에 머무른 보수는 탄핵당했고, 한국당은 응징당했습니다.] <br /> <br /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 (지난 14일) : 보수가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시작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입니다. 철저하고 근본적인 변화의 길로 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보수 재편의 방향과 사람입니다. <br /> <br />보수 양당 모두 환골탈태를 강조했지만 기존 보수 진영이 내세웠던 냉전 논리 등 낡은 패러다임을 단기간에 극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전 대표 (지난 7일) : 이번 미·북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합니다. 또한,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 역시 결코 협상 테이블에 올려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개혁의 구심점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한 지도부 교체, 이합집산으로 보일 통합만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고,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보수 개혁의 방향과 로드맵을 세우고 이에 따른 보수 재편 논의를 본격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를 통해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이후에도 새로운 인물도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야당은 냉혹한 심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상당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2년도 남지 않은 차기 총선 역시 기약하기 어렵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71112578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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