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당, 야당의 재개발 촉진법 반대·상법 개정 언급 <br />"민주, 중도 보수라 할 수 있나…사실상 정치 사기" <br />국민의힘 "이재명, 말 바꾸기 넘어 당 정체성 바꿔" <br />"대권 욕심 술책…카멜레온식 행보에 국민 현기증"<br /><br /> <br />민주당의 정체성은 '중도 보수'라는 이재명 대표 발언을 놓고, 정치권 공방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이 대표의 대권 욕심에서 나온 술책이자 정치 사기라고 맹공을 퍼부었고, 야당은 여당이 보수 자리를 뺏길까 불안해 과민 반응을 보인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대표 발언의 파장이 만만치 않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재건축재개발 촉진법 제정을 반대하고 상법을 개정하려는 민주당의 행보를 거론하며, 이재명 대표의 '중도 보수' 발언을 재차 직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 경기 회복을 막고 기업의 투자 의욕을 떨어뜨리려고 하는데, 이런 정당이 중도 보수를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며 사실상 정치 사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앞으로는 성장을 외치면서 중도층을 공략하고 실제로는 규제를 남발하면서 좌파 세력을 달래보려는 것입니다. 선거 공약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양수 사무총장도 이 대표의 당 정체성 언급은 눈앞의 대권 욕심에, 중도 보수 표심을 잡아보겠단 얄팍한 술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이 대표가 현대차 공장에서 감세 정책을 시사한 걸 고리로, 민주당은 법인세 인하에 반대해왔다며 카멜레온식 행보에 국민은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난데없이 보수정당 행세를 한다며 황당하다고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탄핵과 내란 특검을 당론 반대하고 헌법재판소 공격도 서슴지 않는데 헌정질서와 법치, 민주주의를 부정하면서 말만 보수정당이라고 하면 되는 거냐고 따져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세상에는 흑백만 있는 게 아니고 회색도 있다며 여당을 향해 그런 시각으론 국가의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제는 '극우내란당', '극우범죄당'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신을 차리라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보수 자리 빼앗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211614313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