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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또 김정은 칭찬...美 언론 "독재자 부럽나?" / YTN

2018-06-17 1 Dailymotion

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로켓맨이라고 비웃던 김정은 위원장을 최근 위대한 협상가, 강력한 지도자라며 칭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비핵화 협상을 위한 전략일 수 있지만, 독재자를 부러워하는 듯한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위대한 협상가라고 치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(폭스뉴스 12일 인터뷰) : 김 위원장은 매우 영리합니다. 위대한 협상가입니다. 하지만 우리는 서로 통한다고 생각합니다. (하지만 정말 나쁜 일을 저지르고 있잖아요.)네, 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도 나쁜 일은 저지릅니다.] <br /> <br />전날에는 김 위원장을 강력한 지도자라고 표현하면서 독재 국가의 모습을 부러워하는 듯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 (폭스뉴스 15일 인터뷰) : 그는 정말 강력한 지도자입니다. 누구도 다른 생각을 하는 걸 허락하지 않습니다. 그가 말할 때 그의 사람들은 차려자세로 듣습니다. 저도 (백악관을 가리키며) 나의 사람들이 그러길 원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뒤늦게 농담이라고 해명했지만 미국 언론들은 독재자를 선망하는 태도가 처음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에 이어 김 위원장까지 권위주의자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망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정상회담 때는 김 위원장을 대하는 북한 앵커의 태도가 마음에 든다며 폭스 뉴스에 취직시켜야 한다는 농담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개인숭배로 국가를 통치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을 부러워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 합의를 위해 김정은 정권의 인권 유린에 대해서는 아예 눈을 감고 있다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북한의 권위주의를 전략적으로 용인하는 수준을 넘었다며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172156287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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