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 방중인데, 지난 12일 열린 북미 정상회담 내용을 시 주석에게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 박희천 특파원! <br /> <br />아침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설이 나돌았는데 공식 확인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관영 CCTV가 공식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는 중국 현지 시각 10시 뉴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문 일정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1박 2일간입니다. <br /> <br />북중 정상회담이 열릴 인민대회당 주변 경비는 평소보다 크게 강화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인민대회당 동쪽 벽을 높게 쌓아서 안이 잘 안 보이게 했고, 천안문 광장에는 환영행사에 사용될 예포도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 특별기 한 대가 오늘 오전 평양을 출발해 중국 시각 9시 30분쯤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방중한다는 말이 나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항공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이전에 공개됐던 기종으로, 국내 시찰용으로 사용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할 때 전용차 등을 실어날랐던 북한 화물기도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오늘로 세 번째인데, 매우 이례적인 것 아닌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3월 말, 전용 열차를 이용해 베이징을 찾으면서 처음 중국을 방문했고요. <br /> <br />이어 40여 일 만인 지난 5월 7일부터 이틀간 랴오닝 성 다롄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의 석 달 동안 세 차례나 중국을 찾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 12일 열렸던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첫 방중인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큼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의 자세한 내용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김 위원장이 오늘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해 중국의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는 또 북미 간 고위급 협의가 이번 주 중 열릴 전망이어서 김 위원장이 사전에 시 주석과 만나 대미교섭 방침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1911451403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