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청주에서 여러 재난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한 국가 차원 대응훈련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복합재난 대응훈련은 시와 도 단위로 이뤄져 왔지만, 국가 단위 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물 곳곳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시민들이 다급히 구조요청을 보냅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와 구급차가 신속히 출동하고 소방대원들이 긴급히 건물 안으로 진입합니다. <br /> <br />옥상으로 대피한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와 차례로 구조합니다. <br /> <br />이 상황은 충북 청주시에 규모 6.5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 등을 가정한 훈련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역 자체 대응만으로는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인근 시도의 소방은 물론 다양한 관계 기관들도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훈련에는 소방과 경찰, 군 등 1000여 명의 인력과 헬기 8대, 차량 12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경주와 포항지진 등 점점 복잡해지고 대형화하는 복합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훈련의 초점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[권대윤 / 충북 소방본부 본부장 : 대형재난이면서 그 원인이 복합으로 발생한 복합대형재난에 대해서 복구하고 대응하고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대응해서 신속히 인명 구조하고….] <br /> <br />훈련은 모두 5단계로 나눠 초기대응과 재난확대, 그리고 수습과 복구 등으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복합재난 대응훈련은 시와 도 단위인 지역 단위에서 이뤄져 왔지만, 이번처럼 지역을 벗어나 국가 단위로 훈련이 이뤄진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이지만 / 소방청 119구조과장 : 시·도 자체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국가적인 대형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소방청에서 최초 기획한 국가 단위 통합 지휘 훈련입니다.] <br /> <br />앞으로도 소방청은 이런 훈련을 매년 두 차례 진행해 대형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201923011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