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진 침대가 그동안 판매한 라돈 침대 가운데 2만5천 개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진 침대가 판매 기록을 남기지 않아 신고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천안과 당진항에 보관 중인 라돈 침대는 총 3만8천여 개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대진 침대에 수거 신청을 한 소비자들 가운데 80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접수된 수거 요청 신고는 약 9만2천 개. <br /> <br />중복 신청과 정보가 불명확한 것, 대진 침대가 모나자이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을 제외한 4만8천 개가 수거 대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재가 파악된 라돈 침대는 총 6만3천여 개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가 파악한 라돈 침대 가운데 2010년 이후에 판매된 것만 8만8천여 개. <br /> <br />2만5천여 개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대진 침대가 판매 기록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일입니다. <br /> <br />거기에 원안위는 생산연도에 상관없이 방사능이 나온다고 밝혔지만, 대진 침대는 리콜 대상을 2005년도 이후 생산 제품으로 한정하고 있는 것도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제가 10년 넘게 사용했던 대진 침대입니다. <br /> <br />생산연도가 1997년도인데, 문제는 이 침대가 라돈 침대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이나 수거 요청을 위해 전화를 해도 연결되지 않는다는 하소연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라돈 침대 피해자 : 전화를 안 받으니까 이건 뭐 어떻게 어디에 신고해야 하는지 알 도리가 없더라고요. 하도 답답해서….] <br /> <br />영세한 업체가 수거 접수와 회수를 전담하는 상황에서 2만5천 개에 달하는 잃어버린 라돈 침대는 새로운 불안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11711193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