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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수사와 조직' 大윤·小윤 손에...정부 2년차도 '적폐청산' 의지 / YTN

2018-06-22 2 Dailymotion

이번 검찰 인사에서 윤석열 지검장이 자리를 지켰고, 윤대진 1차장검사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해 각각 검찰 수사와 행정을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적폐청산 관련 인사들은 중용되고 강원랜드 수사 관련 인사들은 사실상 좌천돼 인사의 희비가 엇갈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인사의 의미를 조용성 기자가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사장 인사의 백미는 서울중앙지검의 윤석열 지검장과 윤대진 검찰국장의 구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명박·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을 맡아 온 윤석열 지검장이 국내 주요 사건 수사의 키를 쥔 상황에서,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합을 맞췄던 서울중앙지검 윤대진 1차장을 검사장 승진과 함께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에 올려 조직·인사·예산 전반을 맡긴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인사 때는 윤석열 지검장이 전임자와 다섯 기수, 이번에는 윤대진 차장이 네 기수 차이를 보여 말 그대로 기수 파괴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에서 한솥밥을 먹어 친분이 두터운 데다 성씨까지 같아 '대윤', '소윤'으로 불리는 이들 손에 검찰의 수사와 행정 전반을 맡기면서, 전임 대통령 재판 공소 유지와 '사법행정권 남용' 수사, 검찰 개혁 등 중차대한 임무를 맡겼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"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수용하는 자세와 사회 변화에 대한 공감 능력을 고려"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은 모두 9명으로, 적폐청산 공로자들의 승진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참여정부 청와대의 사정비서관실에서 일했던 조남관 서울고검 검사는 국정원 적폐청산 TF 팀장을 맡은 뒤 검사장으로 승진과 동시에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,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수사팀을 담당했던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총장 외압을 거론하며 '제2의 검란'으로 불렸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 담당 검사들은 사실상 좌천되거나 수평 이동하는 데 그쳤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와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검찰 간부들을 앞세워 정부 2년 차에도 흔들림 없는 적폐청산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30529271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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