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전쟁 때 숨진 미군의 유해를 송환해오기 위한 관이 오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여기에 유해를 담아 며칠 안에 미국에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준영 기자! <br /> <br />미군이 유해를 담아올 관을 판문점에서 북한으로 보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관 일부를 북한에 넘겨줬고, 오후에도 이송 작업이 계속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미군 관계자는 조금 전 YTN과의 통화에서 유해 송환을 위한 장비를 이송하는 차량이 조금 전 오산기지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오늘 이송하는 것이 정확히 사람 크기의 관인지, 유해를 담은 함인지 묻는 말에 유해 송환을 위한 장비라고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쟁 때 숨진 미군 유해 송환은 북한과 미국이 지난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약속한 사항입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이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넘겨받으려고 미국은 최근 하와이에서 관 200개 이상을 한국으로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송환될 미군 유해가 이 정도 규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미군으로부터 관을 모두 넘겨받으면 여기에 유해를 담아 며칠 안에 송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유해를 가져올 미군 관계자들이 북한에 들어가서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, <br /> <br />관이 모두 들어가면 이들이 직접 유해를 옮겨 담는 작업을 맡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 관계자는 오늘뿐 아니라 내일도 계속해서 유해 송환 장비를 북한에 이송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 지역인 판문점을 통해 직접 건네야 하는 만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편의상 조금씩 나눠서 옮기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231616510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