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김종필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한국 현대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손때와 족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도 일제히 고인의 영면을 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상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종필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청와대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명의로 조의문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 수석은 한국 현대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손때와 족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조의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각박하고 살벌한 정치 이면에 여백과 멋을 준 분이라며 존재감만큼이나 빈자리는 더 커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빈소에 한병도 정무수석을 보내, 문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총리도 고인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영욕을 체현하신 장본인이라며 장례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라고 총리실에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헌정사 최다선인 9선 의원을 지낸 고인의 별세에 정치권도 일제히 애도하며, 여야 지도부 모두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갑자기 이렇게 황급히 가셨다는 소식 들으니까 마음이 대단히 안 좋습니다. 우리나라 정치에 큰 족적을 남기신 어른이시죠.]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: 저희 자유한국당은 큰 어른을 잃었습니다.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렇게 선진국 반열로 토대를 세우신 그 업적에 다시 한 번 기대면서 저희가 환골탈태하는 큰 계기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3김 시대의 종식이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, 평화당은 국민의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했던 현대사의 거목이었다고 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영욕으로 점철된 삶을 산, 자연인 김종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231905591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