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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막당사·파격 혁신·당명 교체...정작 중요한 '반성' 빠졌다 / YTN

2018-06-24 5 Dailymotion

6·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은 과거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시절 과감한 혁신으로 여러 차례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전면적인 쇄신을 앞세우고 있지만, 과연 혁신 성공으로 재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04년, 한나라당은 호화 당사를 버리고 여의도 공터에 천막 당사를 차렸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대선 자금 수사에 따른 '차떼기당'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메가톤급 역풍을 이겨내기 위해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근혜 / 당시 한나라당 대표 (지난 2004년) : 부패와는 단호하게 손을 끊겠습니다. 지역주의의 끈도 과감히 놓아버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대대적인 공천 물갈이로 80여 석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깨고 17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개헌을 막을 수 있는 121석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이듬해는 '비주류'였던 홍준표 혁신위원장 카드로, 인권, 복지, 통일 정책을 당헌·당규에 명문화 하는 혁신을 단행해 정권 탈환의 정신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당시 한나라당 혁신위원장 (지난 2005년) : 우리한테 가해졌던 반통일 이미지, 수구 보수 이미지가 앞으로 정강·정책을 이렇게 채택함으로써 이제는 없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.] <br /> <br />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하자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수십 년 이어진 상징색도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19대 총선 과반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김종인의 경제민주화, 불법 대선자금 수사의 주역이었던 안대희의 정치개혁 카드로 18대 대선까지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총선에 이은 대선, 6·13 지방선거까지 참패한 자유한국당은 또다시 전면적 쇄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혁신 비대위 출범과 외부 위원장 영입, 중앙당 해체 수준의 권한 축소와 당명 변경, 여의도 당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(지난 21일) : 지금은 우리를 내던지고, 내맡겨야 할 시점입니다. 이번이 국민이 부여한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의원 동지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새로운 혁신 카드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시대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보수 가치를 찾는 데도 시간이 걸리는 데다 개혁의 구심점마저 없어 당내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개혁의 출발은 반성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보수정권 시기 무엇 때문에 국민에게 외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2423335745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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