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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천안 주민 반발...지역 갈등으로 번진 '라돈 침대' / YTN

2018-06-26 3 Dailymotion

당진항에 쌓아놨던 매트리스가 대진침대 본사가 있는 천안으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에는 천안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당진 지역 주민들은 재협의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인데 라돈 침대 처리 문제가 이제는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천안 대진침대 본사로 들어가는 정문을 화물차가 막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는 라돈 매트리스 추가 반입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당진항에 쌓여 있는 라돈 매트리스가 천안으로 온다는 소식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농성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대진침대 본사에서 진행되던 매트리스 해체 작업은 곧바로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추가로 수거된 라돈 매트리스를 싣고 온 화물차들도 그대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이미 반입된 라돈 매트리스도 즉각 반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철하 / 충남 천안시 판정1리 이장 : 지역감정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. 거기 사람은 사람이고 저희 지역은 사람이 아닌가…. 대진침대하고 소통이 하나도 없었어요. 이분들은 우리가 허락한 것처럼 이곳으로 온다고 하고…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당진항에 있는 라돈 매트리스 만 6천여 개를 대진침대 본사로 옮기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진 지역 주민들은 정부와 대진침대,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합의한 대로 매트리스를 모두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문성 / 충남 당진시 고대1리 이장 : 협의이행 각서를 써서 26일부터 옮긴다고 했기 때문에 천안이 반발했던 그쪽으로 가든 안 가든 간에 옮기는 거로 믿고 있습니다. (재)논의해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논의도 안 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는 또다시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라돈 침대 처리를 두고 정부의 허술한 대책이 이제는 지역 갈등까지 불러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261711493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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