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돈 매트리스에 대한 일제 수거 작업이 이뤄졌지만, 정부가 관련 사실을 당진 지역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, 매트리스 수거 이후 현장 조치도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당진항 야적장으로 옮겨진 대진 침대 매트리스 주변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매트리스를 당장 다른 곳으로 옮기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. <br /> <br />"청와대에 가져다 놓으라고…. 청와대에다…." <br /> <br />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우체국을 통해 전국에서 수거된 매트리스는 2만2천여 개. <br /> <br />모두 당진 지역으로 옮겨질 계획이었지만, 주민 반발로 만8천 개만 반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정부가 매트리스 반입 과정에서 당진시나 지역 주민과 제대로 된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[김문성 / 충남 당진시 고대1리 이장 : 방사능에 오염된 매트리스를 아무 이유 없이 설명도 없이 이곳에 와서 분리, 해체 작업을 한다니 도저히 주민으로서 막을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매트리스 수거 이후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수거된 매트리스는 이처럼 쌓여있지만, 원안위 관계자 등 현장을 관리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매트리스를 포장해 놓은 비닐이 뜯겨도 별다른 조치가 없고, 현장 통제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가 시작되면 방사성 물질인 모나자이트 가루가 씻겨 나가는 등의 문제가 우려되지만 해체 작업은 시작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: 전문기관에 따르면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. 주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서 향후 처리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대전에 있는 원자력안전기술원에 검사를 위해 라돈 침대가 반입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논란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라돈 침대 수거와 처리 방법 등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정부의 대응이 허술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181830344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