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이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에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과 북이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해 다음 달 24일 경의선부터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혜경 기자! <br /> <br />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, 이제야 결과가 나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표단은 두 차례의 전체회의와 다섯 차례에 걸친 대표 간 접촉 끝에 크게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눈에 띄는 것은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선행사업으로 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, 그리고 개성에서 신의주까지의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점인데요. <br /> <br />남북은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한 뒤 다음 달 24일부터 본격적인 공동조사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의선 먼저 시작한 뒤 동해선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만 다음 달 중순에는 남과 북의 철도 연결구간, 다시 말해 경의선의 경우 문산에서 개성구간, 그리고 동해선의 경우 제진에서 금강산 구간에 대한 공동 점검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, 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하고, 이를 위해 설계나 공사 방법 등 실무적인 대책을 세울 뿐만 아니라 그 결과에 따라 착공식도 개최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착공식 날짜는 정하지 않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남과 북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추진하기 위해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철도 협력 분과회의는 지난 4.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의 합의 결과로 개최됐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측에서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과 북측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남북 간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은 본격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오늘 회의는 북측 철도 현황에 대한 공동조사 선에서 마무리될 거라는 전망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공동조사 일정이라든지 연결구간 조사 계획, 착공식 추진 등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하느라 남북 간 여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262052483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