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의 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7세기 이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이어온 종합 승원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양산 통도사, 영주 부석사, 보은 법주사, 해남 대흥사 등 <br /> <br />한국의 전통 산사 7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신라 시대에 세워져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찰로, 관련된 국보와 보물만 수십 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[월우 스님 /해남 대흥사 : 건물이나 건물 배치도가 300년 이상 흐트러지지 않았다는 것, 역사의 산실 속에서 그런 배경들이 깔려 있기 때문에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….] <br /> <br />산사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한국불교의 전통을 이어 온 '살아 있는 종합 승원'이라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안동 봉정사, 공주 마곡사, 순천 선암사는 사전 심사 때는 권고 대상에서 빠졌지만 최종 심의에서 함께 등재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진 / 문화재청장 : 7개 산사가 모두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기쁩니다. 역사적 자료를 보완하고 유네스코 한국대표부와 외교부가 협력하여 진정성 있게 설명한 것이 (인정됐습니다.)] <br /> <br />'탁월한 보편적 가치'를 인정받은 동시에 몇 가지 과제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유산위원회는 방문객들로 인해 공간이 침해받지 않을 것, 지나친 개발 신축 행위를 자제할 것, 신규 건설 사업은 사전에 유네스코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국사, 창덕궁 등에 이어 한국의 전통 산사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우리나라는 13번째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[ky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6302156551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