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전기를 절약한 만큼 혜택을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들은 이를 계기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으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력 수요가 높아지자, 에어컨이 에너지 '절감 모드'로 자동 전환합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에어컨의 가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엄승연 / 삼성전자 무선사업 담당 : 전력거래소에서 전력 절감을 요청했을 때 저희 서비스에 가입해 있는 에어컨을 원격, 자동으로 에너지 절감 모드를 실행시켜서 전력 사용량을 절감시킵니다.] <br /> <br />전력거래소에서 전력 피크시간대에 전력량을 줄일 것을 요청하는 신호를 보내면, 업체는 소비자의 에어컨에 이 신호를 전달하고 에어컨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으로 실외기 전력을 조절해 절전 모드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보상해 주는 사업을 일반 사업체에서 가정까지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참여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가전 업체들은 AI와 사물 인터넷으로 절전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LG U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도 자체 전력계측기를 활용해 전력 소모량을 줄이도록 유도합니다. <br /> <br />주요 업체별 보상을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절전을 통한 포인트 적립을 상품권 교환이나 선불 카드 충전으로, LG U플러스는 전기알리미 서비스 등으로 통신요금 할인서비스를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에어컨의 경우 전력소비를 줄이면서도 온도 변화를 소비자가 느끼지 않도록 하는 등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지형 / LG 가전 상품기획 담당 : 가정 내부 뿐 아니라 외부의 환경감지까지 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상태를 유지하고, 절전까지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 속에 일단은 에어컨부터 시작하지만, AI 등 첨단 기술과 절전 보상 서비스의 연계 프로그램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0204563835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