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월드컵 8강이 속속 가려지며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, 오늘 인터넷상에서는 축구 신동이자 '유망주'인 이강인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귀화를 계획하고 있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나왔기 때문인데요, 오늘의 이슈통에서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발레시아 지역지인 '수페르 데포르테'에 실린 보도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"스페인 축구협회가 이강인의 귀화를 계획하고 있다며, 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이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의 뛰어난 잠재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"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신문은 스페인 축구협회가 3년 전부터 이강인의 귀화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며, 2019년 6월 30일 자로 이강인이 스페인에 거주한 지 8년이 지나면서 스페인 국적을 딸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췄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7년 국내 TV프로그램인 '날아라 슛돌이'에 출연해 축구 신동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이강인은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여러 국제대회에서 여러 눈부신 활약을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2013년 12월 스페인 아로나에서 치러진 블루 BBVA 국제대회에서 4골을 터뜨렸고, 특히 8강전에서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비진 3명을 제치고 골을 넣으면서 스페인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6살의 나이로 U-18 대표팀에 발탁됐고, 지난 6월 U-19 대표팀에 합류한 뒤 툴롱컵에 출전해 중거리포와 프리킥으로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면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VCF PLAY와 스페인어로 인터뷰를 진행한 이강인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강인 / 축구선수 (2017년 5월) : 한국 18세 이하 대표팀에 뽑힌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.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. 제가 발탁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굉장히 놀랍고요. 우리나라를 대표해 뛸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이강인의 스페인 귀화 가능성은 불과 17세의 신예란 점에서 결코 낮지 않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군 입대를 앞둔 이강인이 스페인 귀화를 할 경우 공백 없이 선수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강인은 현재 귀화를 요구하는 스페인축구협회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U-19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훈련을 마친 뒤 이런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"한국인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7021918003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