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한반도 주변 고위급 대화 일정이 다시 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3,4일 안에 남북 장관급 회담과 북미 고위급 회담, 한미일 3국 장관 회담이 잇따라 열리면서 비핵화 문제 진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북한 방문은 통일 농구 경기 대표단을 인솔하는 차원이지만, 남북 장관급 대화를 일상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과 북이 적대 관계를 해소하고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 :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에 초석이 되고 이번 평양 통일 농구 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.] <br /> <br />북한과 미국도 장관급 대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6일 평양에 도착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박 2일간 체류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6일 오전에는 조명균 장관도 평양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남북미 3자 장관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거론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미 3자 회동은 성사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,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한반도 긴장이 상당한 수준으로 완화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방문에 이어 일본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북미 정상회담 이후 즉시 서울과 베이징을 방문한 만큼 이번에는 일본을 배려한 일정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의 일정에 맞춰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도쿄를 방문해 한미일 3국 외교 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약 3주일 만에 고위급 대화가 다시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비핵화 문제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320005645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