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미 국내의 회의적인 시각을 일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포기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, 합의한 비핵화 내용이 모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몬태나 주 지원 유세 연설 도중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 전후로 달라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세상의 평가를 먼저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사람들은 김정은은 너무 거칠어요. 전쟁을 일으킬 거예요. 너무 거칠어요! 하다가 이제는 그는 너무 너무 선해요! 라고 말하잖아요. 나는 김 위원장과 매우 잘 지내고 있어요.] <br /> <br />과거 정권에서는 손도 못 댔던 북미 정상 간 직접 대화로 일촉즉발의 핵 위협이 없는 평화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한번 보세요! 8개월 동안 핵 실험도, 미사일 발사도, 아무것도 없어요. 또 폼페이오 장관이 지금 거기 가 있어요.] <br /> <br />아울러 북미 정상회담 합의는 북한을 위해 매우 영리한 판단이었으며 합의된 비핵화는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이번 합의는 북한을 위해 매우 훌륭한 합의였어요. 선의가 매우 중요합니다. 우리는 북한이 모든 비핵화를 하겠다는 멋진 서류에 서명했어요. 모든 합의 내용은 이뤄질 거예요.] <br /> <br />아울러 부정직한 언론들이 근거도 없이 자신을 깎아내리고 있다며 북미회담에서 자신이 양보한 건 하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가짜 언론들이 계속 말하는 게 뭡니까? 나는 (회담에서)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어요. 그들은 단지 '대통령이 회담장에 갔다' 이걸로 비난해요. 그래요 나 거기 싱가포르 갔어요. 회담을 했어요. (뭐가 잘못됐어요?)] <br /> <br />심지어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들을 향해 손가락질과 함께 '페이크 뉴스'라고 외치며, 모든 비판적인 시각을 거짓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정보당국이 내놓고 있는 북한의 핵시설 증강 보고에 대한 진위 여부나, 실제로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070605043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