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강선우 / 대통령직속자문기구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, 김우석 /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<br /> <br /> <br />국군 기무사령부,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계엄령을 선포해서 촛불집회를 무력 진압할 것을 검토한 문건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 검찰이 기무사 문건의 작성 경위와 적절성 등을 조사하기로 했는데요. 자세한 내용 강선우 대통령직속자문기구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그리고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 <br />먼저 이번에 공개된 문건 내용 살펴보겠습니다.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정 이후 그 결과를 염두에 두고 작성된 내용인데요. 그래픽으로 한번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면 비상계엄 선포시 광화문에 공수부대를 투입하고 여의도에는 기계화사단을 투입한다이런 내용이 핵심 내용입니다. 계엄령까지, 비상계엄 선포하는 준비를 한 것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이 문건이 당시 3월 11일 헌재에서 재판을 할 그 당시에 작성된 것으로 보여요. 그래서 아마도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서는 기각을 거의 확신한 상태에서 이런 것을 준비했던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참 이게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라는 말조차도 하기가 참 민망할 정도로 굉장히 충격적이고 경악을 금치 않을 수가 없는데요. <br /> <br />위수령을 넘어서 계엄령까지도 다 이렇게 굉장히 구체적으로 준비했다는 것 아닙니까. 그래서 그 당시에 물론 이쪽 측에서 하는 얘기는 극단이나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그렇게 했다는 그런 변명을 할 수 있겠으나 그 당시 촛불집회를 다시 우리가 복기해보면 전 세계에서도 그런 평가가 나왔지만 굉장히 평화로운 그런 집회였습니다. <br /> <br />폭력 사건, 사고도 전혀 없었고요. 그런데 그런 집회를 두고서는 국민을 그리고 기무사 문건 제목에 보면 전시라는 단어가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 국민을 어떻게 보면 적으로 봤다고 추정을 할 수도 있는데요. 그러면 그 평화로운 집회를 보고 이런 문건을 만들었다는 것은 당시를 우리가 복기를 해보면 참 굉장히 전혀 맞지 않는 시대 상황과 동떨어지는 인식이다. 그리고 지나치게 시대착오적이다. 그래서 우리가 유신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까지 참 들게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위수령, 계엄령. 군사독재시절에나 볼 수 있는 단어 아닙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죠. 그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710155203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