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양을 방문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비핵화 검증 방안 등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북측과 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진전된 신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주환 기자!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중인데, 미국과 북한이 구성했다는 워킹그룹은 어떤 일을 하게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관련해 구성한 워킹그룹은 우리식으로 말하면 양측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진전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3차 방북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북한의 비핵화 의제를 실질적으로 다루는 인사들이 동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, 앤드류 김 미 CIA 코리아 임무센터장,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 등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들이 북측 카운터 파트와 워킹그룹을 구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북측 카운터 파트로는 최선희 부상,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, 통일전선부 김성혜 실장 등이 참가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일단 워킹그룹이 구성된 만큼 북미 양측이 비핵화 검증 방안 등을 놓고 지속적으로 접촉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킹 그룹에서는 핵무기와 물질, 시설 등 핵 신고 목록 작성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시 말해서, 북미 양자회담의 기본 틀을 갖췄다 이렇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또 다른 관심은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에서 미군 전사자 송환 문제도 논의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미군 유해 송환 문제 어떻게 진행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군 유해 송환 문제는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최종 승인이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또 다른 관심이 바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을 북한의 영빈관인 백화원초대소에 머물게 하는 등 북한의 예우가 거의 국빈 수준에 가깝다는 것이 김 위원장 면담 가능성을 높게 하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 김 위원장이 미군 전사자 송환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나타낼 경우 이 문제 역시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이 귀환 길에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인도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외신들의 전망도 이를 근거로 한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폼페이오 장관은 3차 방북을 마치고 오늘 도쿄에 들러 한국 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071559278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