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박 2일의 북한 방문을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으며,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'미국의 태도가 실로 유감이라'며 이번 회담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미사일 시설 폐쇄 등 일부 성과는 있었지만, 비핵화 방식과 종전 선언 문제에서 난항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장혁 기자! <br /> <br /> <br />북미정상회담 이후에 열린 첫 고위급 회담이었는데, 협상 결과에 대한 양측의 평가가 엇갈립니다. 먼저,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 내용부터 정리해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박 2일 동안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 등 여러 문제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'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 문제와 비핵화 시간표를 설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를 위한 실무회담을 곧 개최하기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는 12일쯤 미국 국방부가 남북한 경계, 즉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나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"논의의 모든 요소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"며 북한과의 협상이 "매우 생산적"이었다는 평가도 곁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도 별도 발표에서, 북한과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'워킹 그룹', 즉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,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보여준 '미국의 태도가 유감이다', 이런 반응을 내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외무성은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떠난 후, 미국에 불만을 나타내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무성 담화 일부를 그대로 옮겨보면요. <br /> <br />"미국 측이 북미정상회담 정신에 맞게 신뢰 조성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 방안을 가지고 오리라고 기대하면서 그에 상응한 그 무엇인가를 해줄 생각도 하고 있었다". <br /> <br />"그러나 고위급회담에서 나타난 미국 측의 태도와 입장은 실로 유감스럽기 그지없다"라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또 "미국 측이 북미정상회담 정신에 배치되게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만을 들고나왔다"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종전선언과 관련해 논란이 컸음을 시사하는 대목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"미국이 정세악화와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문제인 조선반도 평화체제 구축문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080001234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