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·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우리나라에 부과하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만은 막으려는 민관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공청회에는 현대차에서 일하는 미국인 근로자도 참석해 관세 부과의 부당함을 호소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에서 수입하는 340억 달러 규모 제품에 1차 관세 폭탄을 터뜨린 미국. <br /> <br />2차로 160억 달러 규모 제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게 되면, 우리나라 수출은 3억3천만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1차 관세 부과 때보다 9천만 달러 더 타격을 입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,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에 따라 자동차와 차 부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타격은 더 커집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관세만이라도 막기 위해, 민관이 합동으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무역확장법 공청회에 민관 합동 사절단을 파견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 현지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도 참석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자동차 업계 관계자 : 미국 현지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공청회 참석을 희망한 사람만 천 명이 넘어, 실제 발언권을 얻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협력사들도 미국인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거라며 관세 부과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냈지만, 강대 강으로 치닫는 무역 전쟁 속에 얼마나 힘을 받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동오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082228326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