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태국에서는 17일째 깊은 동굴에 갇혀 있는 소년들을 구해내기 위한 막바지 구조 작업이 한창인데요. <br /> <br />앞선 이틀간의 구조작업에서 13명 가운데 8명이 동굴에서 빠져나온 데 이어 조금 전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나머지 5명 가운데 1명이 구조됐는데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조 작업이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, 조금 전 소년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는 소식이 들어 왔습니다. <br /> <br />CNN을 통해 전해진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으로부터 30분쯤 전 현장에서 응급차 한 대가 떠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지금까지 모두 9명의 소년이 무사히 동굴에서 빠져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소년 3명, 코치 1명 등 4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 당국은 오늘 '전원 구조'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구조대원 19명이 현장에 투입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지 시각 오전 10시쯤, 우리 시간으로는 정오가 조금 넘어 동굴 안으로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구조대가 동굴을 왕복하면서 지형과 현장 여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만큼, 사흘째인 오늘은 시간을 조금 단축해서 추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방식은 지난 이틀과 마찬가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대원들이 소년들이 고립된 지점으로 가서 음식물을 먹여 체력을 보충시킨 뒤, 침수 구간을 지날 때의 행동 요령을 주지시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캄캄하고 흙탕물로 가득 찬 수 킬로미터의 침수 구간을 소년들과 함께 통과해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원 구조에 성공한다면, 언제쯤 그 소식을 듣게 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조대가 소년들을 데리고 나오는 과정은 여러 시간 동안 수영과 잠수를 반복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5명이 한꺼번에 빠져나오는 게 아니라 차례차례 구조가 이뤄지는데요. <br /> <br />동굴 속 침수 구간을 넘기더라도 복잡한 길을 오르내려야 해서 상당히 위험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행히, 남아 있는 생존자들의 건강 상태나 침수 구간 수위 등 구조 여건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게 구조 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, 첫날인 그제 4명을 구하는 데는 11시간이 걸렸고, 어제는 9시간 만에 구조 작업을 마무리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원만하게 구조가 이뤄진다면 이보다 적게 소요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갑작스럽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01829286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