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식 수사 개시 2주째에 접어든 허익범 특검팀이 앞선 압수수색 과정에서 새로 발견한 암호 증거 해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이 일부 증거를 삭제하거나 암호를 걸어놔 복원에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, 전문가들을 초빙하는 등 암호 해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작업 장소로 이른바 '산채'로 불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 대한 현장조사도 오늘 오후에 1시간 정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드루킹 측이 지난 2016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출판사 건물에서 댓글조작 자동화 시스템인 '킹크랩' 시연회를 본 뒤 댓글조작을 사실상 지시 혹은 부탁했다고 주장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드루킹 측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보고 관련자 진술, 압수물과 비교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지사는 출판사를 두 차례 찾았으나 시연회 등이 무엇인지는 모른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101658111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