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오늘 다음 방문지인 싱가포르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이번 인도 방문은 신남방정책을 본격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정상은 지하철을 타고 함께 이동하는 등 친밀감을 과시하며 양국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델리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 기업이 차량과 선로 제작에 참여한 지하철을 타고 양국 정상이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협력의 상징인 세계 최대 스마트폰 공장 가동을 함께 축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인도와 한국 간 상생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나렌드라 모디 / 인도 총리 : 이 500억 루피의 투자는 삼성과 인도의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인도와 한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예가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인도와의 관계를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신남방정책을 설명할 때는 일상 속에 스며든 양국의 교류를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한국 국민들은 요가로 건강을 지키고, 카레를 즐겨 먹습니다.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합니다.] <br /> <br />김정숙 여사는 K팝 콘테스트 무대에 직접 올라 인도 청소년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정상은 우리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4차산업 혁명 시대에 양국이 소중한 동반자임을 인정하고 2030년까지 교역 목표도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처음 채택한 비전 성명을 보면 교류와 상생 번영, 평화 공조, 미래에 대한 공동 대비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눈에 확 들어오는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양국 관계의 획기적 개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기반은 다진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번 3박 4일 인도 국빈 방문 기간에 11번이나 동행하며 각별한 신뢰를 쌓았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과 첨단 산업, 교류 협력 분야에서의 협력 약속을 서로 도움되는 성과로 잇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뉴델리에서 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11816308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