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무사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구성과 별도로 민간 검찰에도 고발장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 특별수사단이 꾸려지긴 했지만 문건 작성 등 관여 의혹을 받는 인물들 상당수가 이미 전역해 합동 수사 형태가 유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 2부에 배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건을 공개한 군인권센터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을 처벌해달라며 고발장을 낸 데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김인숙 / 군인권센터 운영위원장(지난 10일) : 군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한 박근혜 친위 쿠데타를 기획하고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검찰은 일단 본격적인 수사 착수에 앞서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사건 처리 방향을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건 책임자로 꼽히는 조 전 사령관과 작성 지시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수사 대상자는 모두 민간인 신분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 전 총리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특별수사단이 먼저 대부분 현직인 당시 실무자들을 조사하면, 이후 민간인 주요 수사 대상자는 민간 검찰이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계엄령 문건 사건은 특별수사단이 주도적으로 조사하면서도 민간 검찰이 함께하는 합동 수사 형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112106301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