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이 브렉시트 후에도 유럽연합, EU와 자유로운 상품 교역을 위한 자유무역지대 설치, 관세협정 체결 등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EU 회원국 국민이 비자 없이 자유롭게 영국을 여행하거나 사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, 의료와 화학, 항공 등의 산업에서는 EU 규제기관의 회원으로 남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현지 시각 12일 공개한 120쪽 분량의 '브렉시트 백서'에서 EU와의 미래 관계와 관련한 영국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상세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브렉시트 백서는 지난 6일 테리사 메이 총리의 지방관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백서는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EU와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유지하는 '소프트 브렉시트'를 추진할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EU와 원활한 교역을 위해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고, 영국이 관세동맹을 탈퇴해도 EU의 관세징수지구 안에 남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이번 백서 발간으로 EU와 미래 관계 설정을 위한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, 집권 보수당 내 '하드 브렉시트' 강경론자들의 반발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30232148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