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종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사용자위원들이 모두 불참해 회의는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할 전원회의. <br /> <br />사실상 마지막 회의인데도 사용자위원 전원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안이 부결된 것에 항의해 모두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장수 /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: 아직까지 사용자 위원님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은 더욱더 저로서는 안타깝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미 최초 요구안으로 근로자위원 측은 시급 10,790원을, 사용자위원 측은 올해 최저임금인 7,530원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한 상황. <br /> <br />노사 격차가 3,260원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막판 회의에서 이견을 좁힌 수정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가 합의하지 못하면 자정을 넘겨 회의를 이어간 뒤 표결로 확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사용자위원 9명 전원과 민주노총 측 근로자위원 4명이 공석이어도 전체 27명 가운데 과반인 14명이 참석했기 때문에 최저임금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견이 배제된 사용자 측이 불리해질 수 있어 표결 전에 복귀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이 확정됩니다. <br /> <br />막판까지 노사 기 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이 얼마에 결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131813042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