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마지막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용자위원의 불참으로 회의가 파행을 겪고 있어, 어떻게 결론을 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훈 기자! <br /> <br />조금 전 다시 회의가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마지막 전원회의인 14차 전원회의가 예정보다 빠른 밤 9시 50분쯤 속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마지막 협상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정회와 속개를 벌써 3차례나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9명의 사용자위원 전원이 회의장에 나오지 않고 있어서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,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도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최저임금위원회가 회의를 중단했던 이유 역시 사용자 위원의 참석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용자 위원들은 오늘 뿐 아니라 어떤 올해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조금 전 통보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회의는 속개했지만 결론을 쉽게 내기는 힘들 거라는 말이 회의장 주변에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, 내년 최저임금은 오늘 자정을 넘겨 차수만 바꿔 진행하는 15차 전원회의를 통해 내일 새벽에 결정하거나, 더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0,790원을 들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금액인 7,530원을 제시한 상태인데, 사용자위원의 불참으로 어떤 의견 접근도 아직은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,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, 사용자위원,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하는데, <br /> <br />현재 참여하고 있는 공익위원 9명과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으로도 의결 정족수는 충족해 내년도 최저임금 안을 정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은 노사 협상에 진척이 없으면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하게 되고,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표결로 확정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132204340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