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의장단이 선출되는 등 국회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이번 주 잇따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선의 김진표 의원이 민주당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내고,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의 밑그림을 그린 자신이 민주당을 '유능한 경제 정당'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성과를 만들어야만 1년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해서, 정권교체, 지방권력 교체에 이어 의회권력 교체까지 완성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재선의 박범계 의원은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선언하고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. 함께 개혁을 꿈꿔왔던 저 박범계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김진표 의원의 출마 선언에 따라 함께 '친문' 후보 단일화를 논의해온 전해철·최재성 의원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 의원은 당의 혁신을 위해 다른 역할을 고민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고, 최 의원은 당권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주자들도 이번 주부터 잇따라 출사표를 던집니다. <br /> <br />김두관 의원이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어 사실상 당권 경쟁에 뛰어든 데 이어 박영선·송영길 의원도 이번 주 중반쯤 출마를 선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386 운동권 세대가 중심인 민평련계에서는 설훈·이인영 의원이 후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고를 거듭 중인 7선의 이해찬 의원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행보는 여전히 당권 경쟁의 최대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문 대통령이 조만간 단행할 개각에 김 장관이 포함된다면 김 장관의 출마가 곧 문 대통령의 의지로 인식되면서 전당대회 전체 판도가 크게 요동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51551081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