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집단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여론조사에서는 최저임금 만 원 시대를 열기 위해 매년 임금을 큰 폭 올리면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다 죽는다! 다 죽는다! 다 죽는다!" <br /> <br />결국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'최저임금 불복종 운동'이 현실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소상공인들과 편의점 업주들은 이번 주 잇따라 비상회의를 열고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국민 여론도 악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인상 의견을 넘어섰고,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답한 사람 가운데도 과반은 적정 시급으로 8,500원 미만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만 원 이상에 동의한 사람은 11.6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이 두 해 연속 두자릿수 인상되면서 부작용 우려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내후년 2020년, 최저임금 만 원 시대를 위해 매년 15% 이상 임금을 인상하는 것은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이 절반을 넘긴 겁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도 찬성이 반대보다 20%p 이상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응답자의 3명 중 2명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자체에는 동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영 /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기획실장 : 정부에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피해를 볼 수 있는 직종과 서민들에 대한 대책을 좀 더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여당과 노동계는 상가 임대료와 카드 수수료가 문제의 본질이라며 최저임금을 계속 올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 문재인 정부 지지도는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인 72.9%까지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[kimha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152206399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