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가 어제 열린 장성급 회담에서 6.25 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오늘 실무회담을 열어 유해 송환 작업 등 후속 조치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날 열린 북미 장성급 회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으며 2009년 이후 처음 열린 북미 간 장성급 회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만남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약속 가운데 하나를 실천하는 것이 목표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의미에서 이번 회담은 생산적이었으며 협조적이었고, 확고한 약속으로 귀결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후속 조치를 위해 오늘 실무급 후속회담이 열릴 것이며, 북한이 이미 수습한 유해 송환 작업도 포함된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5천3백 명으로 추정되는 미군의 유해를 찾기 위한 발굴작업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미군 유해 송환 작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ABC 방송은 북미가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유해 발굴작업을 공동으로 벌였으나 이후 관계가 냉각되면서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양측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유해 송환 문제에서 진전된 합의를 이뤄 나감에 따라 비핵화 후속 협상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60502145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