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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는 밤새 광란의 축제...경찰과 투석전까지 / YTN

2018-07-16 3 Dailymotion

20년 만에 월드컵을 제패한 프랑스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샹젤리제와 에펠탑 등 파리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이 밤새 환호성을 울렸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이 끝나자 파리 개선문 주변이 승리의 환성으로 끓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여기저기 불꽃이 터지고 호각 소리가 울립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속속 몰려들면서 샹젤리제는 거대한 축제의 한마당이 됩니다. <br /> <br />[아마딘 조제피아크 / 파리 시민 : 프랑스가 자랑스럽습니다. 저는 처음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.] <br /> <br />10만 명 가까이 모여 응원하던 에펠탑 앞 샹드 마르 광장도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춤추고 노래하며 기쁨을 만끽합니다. <br /> <br />[응원 시민들 : 우리가 챔피언입니다! 우리가 챔피언입니다!] <br /> <br />국회 앞길을 달리는 차량도 오토바이도 다 함께 경적을 울리며 챔피언의 기쁨을 나눕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는 인파에 둘러싸여 오도 가도 못하고 차량 지붕도 점거당합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민들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상점을 부수며 난동을 부립니다. <br /> <br />최루탄을 쏘며 제지하는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기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럴 상황에 대비해 수도 파리에만 만6천 명의 경찰관이 투입됐고, 프랑스 전국에 11만 명의 군인과 경찰이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20년 전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에도 이랬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시민들의 광란의 축제는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해가 진 밤 10시를 지나 이튿날 해가 뜨기 전까지 밤새도록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61008348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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