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나가노 현에서 한 남자가 흉기와 총기 난동을 벌여 경찰을 비롯한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의회 의장의 아들로 보이는 용의자는 밤새 경찰과 대치한 끝에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나가노 현 나카노 시의 농촌 마을. <br /> <br />어둠을 뚫고 총소리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연이어 들립니다. <br /> <br />살인 혐의를 받고 주택에 숨어든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난 소리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시작된 건 오후 4시 반쯤. <br /> <br />한 여성이 30대로 보이는 남성에게 흉기로 공격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는 흉기로 공격한 남성이 "죽이고 싶어 죽였다"고 태연히 말한 뒤 유유히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에게 마구 총을 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3명을 살해한 남성은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뒤 시의회 의장의 집으로 숨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서 탈출한 시의회 의장의 아내는 용의자가 자기 아들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반 수사 경찰을 파견하는 등 방호 장비로 무장한 채 밤새 대치한 경찰은 범행 12시간 만에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거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의식불명의 여성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5260632299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