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정부가 잇따라 소상공인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카드 수수료나 상가 임대료 등 이른바 '갑'의 이익을 나눠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는데,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은 별개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홍종학 장관이 소상공인들에게 내놓은 대책과 정부 입장은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 장관은 소상공인 관계자들과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소상공인들을 위협하는 대기업의 갑질 근절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카드 수수료를 낮춘 적이 있지만, 현장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만큼 추가 인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새로운 대체 결제수단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영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상 상한선을 9%에서 5%로 낮추고 5년 계약갱신 청구 기간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은 서민들의 지갑을 든든하게 만드는 것이고, 이것이 결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발언은 최저임금 인상 자체는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해 반드시 나아갈 방향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이 오른 만큼 사업주와 힘을 합쳐 더 열심히 일해 달라며 생산성과 매출을 노사가 함께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소상공인들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차등 적용과 카드수수료를 비롯한 갑질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때까지 천막 농성 등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상공인연합회는 이사회에서 오는 24일 임시총회를 거쳐 범 소상공인 생존권 연대를 구성해 천막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5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부결된 것에 이의 신청을 하고 최저임금과 관계없이 자율 협약을 통한 근로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상공인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준수하려면 5명 미만 사업장에서도 사회 초년병을 월 2백만 원 이상 주고 고용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4명을 고용한다고 가정할 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171418578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