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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각대장' 푸틴, 이번엔 트럼프에 수모 / YTN

2018-07-17 1 Dailymotion

국제무대에서 '지각대장'으로 악명 높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미-러 정상회담에도 어김없이 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더 늦게 도착해 맞불을 놓으면서, 두 '스트롱맨'의 기싸움이 시선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미-러 정상회담이 예정됐던 16일 오후 1시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각대장답게 예정 시간보다 35분 늦게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20분이 더 지나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장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헬싱키에는 하루 전 먼저 도착했음에도, 평소 지각이 잦은 푸틴의 전례를 의식한 듯, '푸틴 타임'에 맞춰 회담장으로 출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두 '스트롱맨'의 일대일 회담은 예정보다 70분이나 시작이 지연됐고, '지각대장 푸틴'은 강적을 만나 수모를 당한 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2013년 이후 17차례에 걸친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의 만남에서, 짧게는 10여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이나 상대를 기다리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장에는 4시간 15분이나 늦게 나타났고, 2016년 아베 일본 총리와의 회담 때는 3시간을 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, 50분을 기다린 프란치스코 교황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적 결례로 비치는 이런 상습적인 지각이 '위세 과시용'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이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, 그저 개인적인 버릇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171925168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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