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염이 장기화하면서 하루에 80명에 육박하는 온열 질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열기가 축적되며 점점 더 견디기 힘든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물과 그늘, 충분한 휴식 이 3가지 원칙만 지켜도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이 펄펄 끓는 가마솥처럼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낮에는 강한 햇볕에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고, 체감온도는 무려 40도를 오르내립니다. <br /> <br />일반인도 견디기 힘들지만, 고온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더 치명적입니다. <br /> <br />[박봉술 / 서울시 북가좌동 : 덥고 땀나고 숨차고 가슴 답답하고 열사병 많을 거 같아요, 정말 더워서 힘들어요.] <br /> <br />실제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발생한 온열 질환자 수는 총 723명. <br /> <br />그런데 무더위가 본격화한 지난주에는 온열 질환자가 무려 200명 넘게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주에는 하루에 79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주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관측 이래 최악이었던 1994년의 폭염에 버금가는 올해 무더위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온열 질환을 막으려면 커피나 탄산음료보다는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또 야외 작업이나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1시간에 한 번씩 그늘을 찾아 10~15분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오철규 / 기상청 사무관 : 요즘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건강에 위험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, 물·그늘·휴식 3가지 원칙만 지켜도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점점 강해지고, 장기화하고 있는 이례적인 올해 폭염. <br /> <br />온열 질환의 위험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실천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7191815025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