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양국 외교수장이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비핵화 견인 방안을 협의하고 유엔 안보리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는 완전한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하며 북한의 비핵화 전까지 제재가 유지돼야 함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뒤 12일 만에 다시 만난 강경화 외교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. <br /> <br />북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문제를 긴밀히 협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유엔주재 대사도 회동에 함께했습니다 <br /> <br />두 나라 외교 수장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북한은 거듭해서 완전한 비핵화를 분명히 약속했습니다. 그 약속을 지키도록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 국무장관 : 김정은 위원장이 세계에 한 (비핵화)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봐야만 합니다.] <br /> <br />한미 양국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브리핑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를 보여주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은 북한산 석탄 밀반입 문제 등을 거론하며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 국무장관 : 북한의 석탄 해상 밀수와 국경 밀수, 해외 노동자 수출 등 제재 회피를 엄격히 단속해야만 합니다.] <br /> <br />한미 양국은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선행돼야 제재 완화가 가능함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다만 북한 비핵화는 한두 번의 회담으로 이뤄질 일은 절대 아니라는 점에 안보리 이사국들이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간 비핵화 후속 협상이 더딘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고, 이를 종전선언 등으로 이어가기 위한 공조가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2122234183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