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양국 관계 현안과 대북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고노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대북제재 관련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근 국가의 선박을 통한 불법 환적 문제가 있는데 안보리 제재를 확실히 이행하기 위해 한미일이 특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이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제재가 계속돼야 한다며 최근 북한산 석탄 반입 사건 관련해 한국 정부가 취하는 조치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고노 외무상은 최근 한국 정부의 10억엔 예비비 편성 등 위안부 합의 이슈와 관련해 잘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고, 강 장관은 균형된 입장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노 외무상은 또, 강제징용자 소송과 관련한 최근 한국 검찰의 수사에 대해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강 장관은 사법부가 다루고 있는 문제라며 한일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검찰의 외교부 압수수색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30220451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