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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익범 특검 "침통한 심정"...진상 규명 방침 / YTN

2018-07-23 3 Dailymotion

노회찬 의원의 투신 사실이 알려지자 노 의원을 수사하던 허익범 특검팀은 충격 속에 긴급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허익범 특검이 기자들과 만나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노회찬 의원을 수사하던 특검팀이 브리핑을 열었다고요.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허익범 특검은 오늘 오전 11시 반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회찬 의원의 사망 소식인 전해진 뒤 1시간쯤 지난 시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정 넥타이 차림의 허 특검은 침통한 심정이라며 말문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노 의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굳은 얼굴의 허 특검은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했고 유가족에게 드리는 인사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허 특검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허익범 / 특별검사 : 유머도 많으셨고 달변이셨던 그분이 이런 비보를 듣고 그립고 안타까운 생각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노 의원 관련 수사에 대해 특검의 별다른 입장 발표는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허 특검의 브리핑에 이어 오후 2시쯤 특검 관계자의 비공식 브리핑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기자실 연단 위에서 진행하던 정례 브리핑과 다르게, 복도에 서서 질문을 받는 등 카메라 앞을 극도로 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회찬 의원이나 가족, 보좌관 등 주변 인물에 대해 소환을 통보하거나 협의한 적이 없다고 수차례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검 관계자는 노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도 모 변호사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또, 고인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금전을 매개로 노 의원의 발목을 잡거나 대가를 요구한 의혹에 대해 최선을 다해 진상을 규명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노회찬 의원의 사망 사실이 전해진 뒤 특검팀은 대책 회의를 여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그동안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이자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핵심 회원인 도 변호사가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노회찬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 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노 의원이 숨짐에 따라 관련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231610269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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