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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열대야 피해 고지대로 "대관령은 밤엔 추워요" / YTN

2018-07-23 5 Dailymotion

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경우를 초열대야 현상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밤 강원도 강릉에 이런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,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기록적인 더위에 피서지에 사는 강릉 주민들도 인근 고원지대로 피서를 떠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주차장입니다. <br /> <br />캠핑카 수십 대가 세워져 야영장을 방불케 합니다. <br /> <br />그늘진 곳에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대관령 정상까지 이어지는 도로변 산속에도 텐트가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불볕더위를 피해 사람들이 시원한 고산 지대로 몰려든 겁니다. <br /> <br />[박희석 /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: 대관령 이쪽으로 오면 좀 시원하니까 피서 온거죠. 피서.] <br /> <br />해발 800m가 넘는 대관령의 평균 기온은 고개 아래 강릉 시내보다 5도가량 낮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강릉의 밤사이 최저기온이 31도나 되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을 때도 이곳 대관령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20.9도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곡에서 꾸준하게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밤에는 한기를 느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수 /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: 밤에는 그냥 못 자요. 이불 덮고 점퍼 입고 자야 해요. 안 그러면 감기 들어요.] <br /> <br />초열대야까지 나타난 강릉 도심의 열기를 견디다 못해 아예 거처를 대관령으로 옮긴 주민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여운천 /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: 전기세 안 나가지 시원하지 머리 맑아지지 그래서 여기 자주 오는 거예요. (며칠째 주무신 거예요?) 나흘째요.] <br /> <br />불볕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더위를 피해 고산 지대를 찾는 피서객의 행렬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7232034261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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