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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무사 계엄 문건 공방..."국기 문란" vs "불안 상황 대비" / YTN

2018-07-24 3 Dailymotion

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현안 보고에서는 어제 공개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세부 문건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기무사의 문건 작성 경위 등을 둘러싼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지만, 문건 자체의 성격을 놓고는 상반된 시각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에서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문건을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기무사의 문건 작성 행위 자체가 엄중한 국기 문란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당시 박근혜 대통령 하야가 고려되지 않았을 때부터 기무사가 계엄을 검토했다며 사회질서 유지가 아닌 내부 권력자들의 안위를 위한 것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기무사 문건이 계획대로 시행됐다면 아마 계엄을 기획한 이들이 바라는 대통령이 당선됐을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 그게 바로 쿠데타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군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해 작전 계획을 세우고 훈련한다며 그중에는 군의 특성상 시행되지 않는 것이 매우 많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명 / 자유한국당 의원 : 40년 전에 계엄령이 선포됐고 그 이후에는 선포된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 군에는 어느 누구도 계엄령 관련해서 실제 계획하고 시행해본 사람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여야 모두 의혹 해소를 위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가운데 기무사가 항상 정치적으로 이용돼왔다며 존치 자체를 검토해야 한다는 강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하태경 / 바른미래당 의원 : (기무사가) 국가를 완전히 망치는 강도집단처럼 돼 있어요. 지금 있는 기무사도 정신을 못 차리면 없어져야죠.] <br /> <br />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의 발언이 전면 배치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석구 / 국군기무사령관 : 장관님께서 이 사안의 위중함을 인식할 정도로 대면보고 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[송영무 / 국방부 장관 : (놓고 가라고 해서 그냥 놓고 갔다. 장관님 발언 아니에요?) 제가 그렇게 얘기했습니다. (왜 거짓말했습니까?) 저는 평생 정직하게 살아왔습니다.] <br /> <br />국방부는 기무사가 보안과 방첩 전문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도록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권한과 역할 범위를 구체화하고, 불법 행위를 사전 차단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241734470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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