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무사 계엄 문건과 향후 개혁 방안 등을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국당이 계엄령의 조력자이자 수혜자라고 비판했고 한국당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이석구 기무사령관 등을 문건 유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계속 양당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회의에서도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문건 유출 경위와 참여정부 당시 기무사 문건을 걸고넘어지는 한국당에 대해 실체적 진실 규명을 더디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기무사 계엄령 계획의 조력자이자 수혜자라며 책임에서 자유스러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자유한국당 집권 시절 벌어진 계엄령 계획에 대해 반성은커녕 물타기와 말장난으로 국민을 기망하고 있습니다. 이제라도 기무사 계엄령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인정하고 그 지시자와 배후 규명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반면 한국당은 여전히 기무사 계엄 문건을 문재인 정권이 이용한다는 입장인데요. <br /> <br />김성태 원내대표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임태훈 군 인권센터장,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군사 기밀누설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기무사 문건이 쿠데타 문건으로 부풀려지고 급기야 내란 프레임이 덧씌워지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을 내란 공범으로 몰고 가서…. 시민단체를 동원한 정치적 개입과 공작 의혹이 짙다고 하지 않을 수 없으며….]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게 되면서 다른 민생·경제 법안 등 처리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비공개 만남을 가졌는데, 어떤 진전이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당 원내대표들은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생 관련 현안 법안들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회 특활비 개선과 기무사 계엄 문건 관련 국정 조사 등을 논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활비와 관련해 개선 필요성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홍영표 원대대표는 회동 직후 특활비는 모든 상임위와 국회 사무처까지 포함된 사안이라 개선안 마련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, 다음 주 내로 개선안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312075036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