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건설이 공사를 맡은 라오스 댐이 이미 사고 발생 나흘 전에 11cm 정도 내려앉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SK건설은 즉시 대응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K건설과 함께 라오스 수력발전댐 사업에 참여한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국회에 불려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경위를 보고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위쪽 일부 구간이 휩쓸려 내려간 문제의 댐이 사고 발생 나흘 전인 지난 20일 폭우 속에 11cm 정도 내려앉았다는 것. <br /> <br />지금까지 SK건설의 해명에는 없었던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[김병숙 / 한국서부발전 사장 : 지난 7월 20일 금요일 세남노이 저수지 조성을 위해 축조한 보조댐 5개 중 하나가 지속적인 폭우로 약 11cm 침하됐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이 댐에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폭우로 댐이 침하 하는 경우가 있는 데다, 11cm는 허용 범위라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틀 뒤인 22일엔 댐 상단부 10곳으로 침하가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, 다음날인 23일엔 결국 댐 윗부분이 1m 정도 내려앉았고, 엄청난 양의 물은 하류의 마을 6곳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SK건설은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, 문제의 댐은 붕괴한 게 아니라 폭우로 불어난 물에 일부가 유실됐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SK건설 관계자 : 라오스 현지에서 사장님을 비롯해 직원들이 구조 및 구호활동 그리고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자칫 외교 관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기업이 직접 공사를 맡은 데다, 라오스 국민의 인명 피해가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,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른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251812089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