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등기이사로 불법등재한 진에어의 면허 취소를 검토하는 법적 절차가 오는 30일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를 앞두고 직원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국토부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하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국토부는 각성하라!" <br /> <br />진에어 직원 3백여 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월요일, 진에어의 면허 취소 여부를 검토할 첫 청문회를 앞두고 국토교통부를 압박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직원모임은 진에어 면허가 취소되면 1,700여 명에 달하는 직원과 가족 수천 명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는다며, 국토부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모 / 진에어 직원모임 대표 : 국토부가 27년 동안 업무를 방기한 것을 숨기기 위해, 본인들이 마음에 안 드는 갑질 오너 일가를 끌어 내리기 위해….] <br /> <br />진에어의 면허를 취소하되 시행을 2-3년 유예할지 모른다는 관측에 대해서도, 회사는 그 사이에 망하고 죄 없는 직원들은 결국 실업자가 될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꼼수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잘못은 조양호 회장 일가와 국토부 공무원들이 저질러 놓고 책임은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불만이 폭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상모 / 진에어 직원모임 대표 : 우리는 죄가 없습니다. 오너가 잘못했고, 미국인 조현민이 잘못했고, 법이 잘못됐고, 법 적용이 잘못됐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등기이사로 불법등재한 진에어. <br /> <br />외국인의 국적 항공사 등기임원 재직을 금지한 현행 항공법만 놓고 보면, 면허가 취소될 수 있지만, 결론을 내는 게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의 생존권 문제뿐만 아니라 진에어 주주들의 경제적 손실 우려와 면허 쥐소 가능 여부에 대한 법적 논쟁이 여전한 것도 정부로선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진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해 진에어에 섣불리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오는 30일 첫 청문회 이후 2-3개월 동안 자문회의 등을 더 거치면 면허 취소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어떤 결정이든 강력한 비판이 불가피한 탓에 국토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7252225285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