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자신과 성관계한 여성에게 입막음용 돈을 주는 문제를 논의하는 육성이 담긴 녹음테이프가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녹음 내용은 트럼프가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2016년 9월,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과 만나 성인잡지 모델 카렌 맥두걸과의 혼외정사 관련 보도를 막기 위해 돈을 주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, CNN이 입수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사 코언은 성관계 보도 독점권을 산 언론사 사주이자 트럼프의 친구인 데이비드에 관해, 성관계 관련 모든 정보를 옮겨오기 위해 회사를 세울 필요가 있다며 '자금 조달'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트럼프는 '무슨 자금 조달'이라고 물은 뒤 '현금'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그동안 입막음용 돈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입막음 개입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회피하며, 대화를 몰래 녹음한 변호사를 맹비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봉 [kgb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260230261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