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신뢰 추락 日 문부과학성...'부정 입학'에 '향응 접대'까지 / YTN

2018-07-26 0 Dailymotion

일본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문부과학성 고위 관료들이 잇따라 비리에 연루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녀 부정입학과 고가의 향응 접대를 받은 혐의가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이른바 잘나가는 문부과학성 국장과 사립 의대 이사장이 도쿄의 고급 식당에서 은밀히 만난 건 지난해 5월 <br /> <br />당시 국장 아들은 이 의대 입시에 떨어져 재수를 하고 있었고, 이 의대는 문부과학성 보조금 사업에 응모했다 미끄러져 재응모 서류를 준비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국장이 아들 문제를 꺼냅니다. <br /> <br />[사노 후토시 / 당시 일본 문부과학성 국장 : 정말 죄송한데 잘 부탁드립니다.] <br /> <br />[우스이 마사히코 / 당시 도쿄의대 이사장 : 내년에는 절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 꼭 저희한테 예약해 두십시오.] <br /> <br />국장 아들이 이 의대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하자 적극 돕겠다고 화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얘기는 문부과학성이 사립대학에 5년간 최대 15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넘어갑니다. <br /> <br />[우스이 마사히코 / 당시 도쿄의대 이사장 : 재응모 신청서를 내기 전에 지도를 받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해당 사업의 결정권을 쥔 국장은 신청서 작성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. <br /> <br />[사노 후토시 / 당시 일본 문부과학성 국장 : 가장 중요한 문구는 '새로운 학문 영역을 만드는 게 최종 목적으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'라고 쓰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 만남 후 몇 달 뒤 국장의 아들은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 의대에 합격했고 이 의대는 재응모 끝에 정부 보조금 지급 대상 학교로 선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검찰은 대학 편의를 봐주고 아들을 부정입학 시킨 혐의로 이 국장을 체포해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또 이 건과는 별개로 문부과학성의 다른 국장급 관료도 전격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우주항공 사업과 관련해 민간 업자로부터 천4백만 원 상당의 향응과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부과학성은 지난해 퇴직관료들의 낙하산 취업 관행이 적발돼 큰 충격을 줬는데, 현역 고위 관료들의 비리 사건까지 잇따르면서 조직의 신뢰도에 치명상을 입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262119462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