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 마약조직이 선박에 숨겨 몰래 유통하던 코카인이 부산항에서 잇따라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세관을 비롯한 수사 당국의 체계적인 대응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,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 부산항 신항에 도착한 컨테이너. <br /> <br />무려 6백㎏이나 되는 코카인이 비닐 포장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1년에는 아보카도를 실은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4백㎏이 발견됐고, 지난해에도 수십에서 백㎏에 달하는 코카인이 화물선과 컨테이너에 숨겨진 상태로 부산항에 들어왔다가 우리 세관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부산본부세관 관계자 : 대박. 진짜 있네. 와.] <br /> <br />이처럼 부산에서 유독 적발 사례가 많은 건 마약류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 공조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출발점은 미국 마약단속국. <br /> <br />중남미 국가에서 마약류를 실은 거로 보이는 선박이나 화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우리 측에 전달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세관은 첩보를 토대로 입항 선박을 조사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게는 수천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인 만큼 강도 높은 보안과 실패 없는 단속이 필수적인데, <br /> <br />미국은 다른 국가와 달리 우리와 단속부터 증거 확보, 수사 결과까지 체계적으로 공유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세관에 대한 미국 측의 신뢰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염승열 / 부산본부세관 조사국장 : 정보 분석부터 검사까지 신속하게 대응을 잘하고 있고, 적발한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피드백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대한민국을 신뢰하고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국제 마약조직이 동아시아 판로를 확대하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우리나라는 마약류 유통 차단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은 세계 2위 수준의 환적항인 부산항이 마약류 주요 경유지가 될 수 있는 만큼 확산 방지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81503102465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